자습 시간에 소설책을 본 중학생에게 체벌을 가하고 망신을 준 교사에게 대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습니다. 대법원 3부는 아동학대범죄 처벌법 위한 혐의로 이 도덕교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 달 확정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2019년, 자습시간에 라이트 노벨 책을 읽던 학생의 책을 뺏고, 20분 간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다른 학생들에게 “이 학생이 야한 책을 본다”고...
리포트
‘학원가 마약음료’ 공급책 징역 18년 대법원서 확정
대법원이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학원가에서 마약을 탄 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넨 일당에게 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이 일당의 마약 제조자인 길모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1일 확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밖에 범행에 가담한 인물들에게도 각각 징역 10년과 7년 등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는데, 대법원이 이를 확정한 겁니다. 안주현 기자 snack@ynp.or.kr
[청소년기자단] ‘옛 향수 자극’ 문방구 주인 “힘닿는 데까지 해야죠”
[앵커] 저는 어릴 때라 기억이 잘 나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인 공간. 군것질거리와 장난감 같은 걸 팔던 학교 앞 문구점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이런 문구점이 있다고 해서 김지민 기자가 다녀와봤습니다. [리포트] 옛 시절, 학교가 끝난 하굣길에 곧장 달려갔던 그곳. 지금의 어른들에게는 놀이터였고, 추억의 장소인 학교 앞 문구점. 세월이 흘러 문구점은 하나 둘...
[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 폐막…대전 유성여고 여우골 ‘동상’
[앵커] 지난 7월에 청소년 연극제 지역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성여고 연극부 ‘여우골’의 김나연 학생과의 인터뷰를 보내드렸죠. 지난달에 경남 밀양에서 전국대회가 열렸습니다. 여우골과 동행해봤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가 8월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는 해맑은 상상, 틀릴 자유, 고칠 용기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대전 청소년 연극제에서 대상을 거머쥔 유성여자고등학교 연극부...
[청소년기자단] 차도 가장자리에 정류장…사고 날까 ‘불안불안’
[앵커] 시내버스 정류장이 보통은 인도 위에 있죠. 왕복 2차로 도로인데 인도 없이 도로 구석에 설치된 정류장이 있습니다. 당연히 위험해 보입니다. 윤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한 버스정류장. 이 정류장은 주변에 인도 없이 도로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언뜻 봐선 버스 정류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주변엔 인도 없이 도로 위에 위치한 버스 표지판이 다입니다. 이처럼 다소...
[청소년기자단] 대전 0시 축제 폐막…교통 통제 탓 ‘등교 전쟁’은 해결 과제
[앵커] 대전에서는 지난달 ‘0시 축제’라는 지역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게 대전의 주요 도로 중 하나인 중앙로를 통제하고 아흐레 동안 열렸는데, 축제 기간 동안 등하굣길 학생들 불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2024 0시 축제. K팝 가수들의 화려한 콘서트와 길거리 공연, 한켠에서는 시원한 맥주 파티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자단] 방심위, 디지털 성범죄 신고센터 운영…국번없이 ☎︎1377
[앵커]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승종 기자, 일단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이 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피해 규모, 정확히 가늠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방폭’이라고 하죠. 텔레그램 채팅방들이 인터넷상에서 문제가 되자마자 대부분 삭제되면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인 겁니다. 다만 교육부가 지난 주에 밝힌 자료가 있는데, 올해 1월부터 8월 27일 저녁까지 이런 성적 허위 합성물로 인한 학생과 교원의 피해 신고는...
[청소년기자단] 10대도 당한 ‘허위 합성물’ 범죄…SNS발 ‘피해 학교 리스트’ 탓 혼란 가중
[앵커] 최근 텔레그램 등지에서 지인의 사진과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이른바 ‘겹지인방’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줬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양쪽에 10대 청소년들도 많이 있다 보니까 시청자 여러분도 다들 불안하셨겠죠. SNS발 ‘피해 학교 리스트’ 때문에 교실 분위기도 물론 끔찍했습니다. 첫 소식, 조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적 허위 합성물이 텔레그램 채널에서 퍼지고 있다는 글이 SNS를 중심으로 퍼진 지 얼마 안...
조희연, 서울교육감직 상실…10월 16일 보궐선거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으면서 교육감직을 잃었습니다. 조 전 교육감은 지난 2018년 해직교사를 특혜 채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1, 2심에 이어 대법원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현행법상 교육감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조 전 교육감은 임기를 2년 남기고 10년 간의 서울교육감직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설세훈 부교육감이 당분간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고, 오는 10월...
교육부, ‘성적 허위 합성물’ 179건 수사의뢰…”가담 학생, 최대 퇴학”
교육부는 최근 문제가 된 성적 허위 합성물로 인한 학교 구성원의 피해 신고가, 올해 1월부터 지난 화요일 저녁 5시까지 학생 186건, 교사 1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179건에 대해서는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SNS 계정에 있는 평범한 사진 게시물을 음란물로 합성해 텔레그램 채팅방에 공유하고, 지인의 사진으로 이런 합성물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이른바 ‘겹지인 능욕 채팅방’ 피해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