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내버스 정류장이 보통은 인도 위에 있죠.
왕복 2차로 도로인데 인도 없이 도로 구석에 설치된 정류장이 있습니다.
당연히 위험해 보입니다.
윤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한 버스정류장.
이 정류장은 주변에 인도 없이 도로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언뜻 봐선 버스 정류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주변엔 인도 없이 도로 위에 위치한 버스 표지판이 다입니다.
이처럼 다소 위험해 보이는 버스정류장에 주민들은 교통사고라도 일어날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 조유순 / 대전 중구 “인도가 별도로 안 나 있기 때문에 주변을 많이 살피면서 다니고 좀 위험을 느낄 때도 있죠.” ]
구청 관계자는, 인도를 설치하기 위해선 차폭을 줄여야하고 차선 또한 마음대로 바꿀 수 없어 경찰서에 심의를 보내고 통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의를 통과하더라도 예산을 세운 뒤, 어느 정도 추정 가능한 금액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대전 중구청 관계자(통화) “일단 여기 차선도 있고 해서 저희 경찰서에 심의 (요청해서) 그쪽에서 통과되면 그때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당장 이곳에서 사고가 일어난다 해도 이상할 것 없어 보이는 위치.
빠른 시일 내로 앞으로 일어날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구하는 데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윤지우 청소년기자 @ynp.or.kr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기자단과 함께 만드는 ‘청소년 뉴스 LIVE’ 리포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