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학원가에서 마약을 탄 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넨 일당에게 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이 일당의 마약 제조자인 길모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1일 확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밖에 범행에 가담한 인물들에게도 각각 징역 10년과 7년 등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는데, 대법원이 이를 확정한 겁니다. 안주현 기자 snack@ynp.or.kr
Author: 안주현 기자 (안주현 기자 )
방학 끝나고 일상으로…이 시각 ‘한산해진’ 인천국제공항
[앵커]이제 정말 휴가철의, 또 방학의 막바집니다. 물론 이미 일상으로 돌아온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쨌든 이번 여름은 다들 여러 곳에서 여러 사람과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방학 시즌의 끝에서 일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에 안주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안 기자! [기자]네. [앵커]귀국하는 여행객들은 많이 눈에 띕니까? [기자]지금이 늦은 시간이어서 그렇게 북적이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항공편이 도착할 때마다...
코로나19 환자 한달 새 5.1배 증가…백일해도 늘어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환자가 4주 만에 5.1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그제(1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주요 감염병 발생 동향 및 대응 현황을 논의하면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달 첫째 주 41명에서 넷째 주 465명으로 5.1배 늘었고 바이러스 검출율도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일해 환자는 4월 중순부터 크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 유행했던 지난 2018년에 비해 15배가 늘었고, 대다수는 7에서 19세 청소년...
‘사라져가는’ 학교 매점…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 수준인 지역도
[앵커] 학생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학교 매점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습니다. 한 지역에서는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안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자부터 음료수 빵 등이 가득한 이곳.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매점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매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 전인 2019년 당시 매점을 운영하던 학교는 42개교. 그런데 코로나 펜데믹을 겪은...
학교별 내진성능 확보 여부가 ‘비공개’?…”사회적 파장 있을까” 황당 설명
[앵커]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이 일어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당시에 학교 시설 피해도 보고되면서 내진설계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는데요. 학교 내진설계 여부, 일반인은 알 길이 없다고 합니다. 학생들 안전에 직결된 정보인데 말입니다. 안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2일 오전 8시 26분. 공원을 비추던 CCTV가 요동칩니다. 인근 도로도, 면사무소 주차장도 크게 흔들립니다. 학생들은 부리나케...
학원가에 문제 넘긴 출제교사, 최대 ‘파면’ 가능해진다
앞으로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가 학원과 문항을 거래하면, 파면까지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규칙에는 출제 검토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관련 영리행위에 대한 징계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 이를 명확히 한다는 취지입니다. 대학과 대학원, 고등학교 등의 입학 및 편입학과 관련된 비위도 새로...
‘화개장터 걔’ 이승빈 “예민한 주제 유머로…사회화합 꿈꿔요”
지난 총선 당시 선거 로고송입니다. 경기 용인 정의 민주당 이언주 후보도,[ ♬ 화개장터 / 원곡 조영남 “기호 1번 이언주는 보기엔 그냥 강한 여전사지만…” ]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도,[ ♬ 화개장터 / 원곡 조영남 “기호 2번 김형석은 순천의 든든한 힘 될 겁니다” ] 최근 화제가 된 인터넷방송 클립의 원곡, <화개장터>를 로고송으로 선택했습니다. 화제가 된...
[2024 총선] 범야권 과반 의석 달성…청소년 위한 민주당·민주연합 공약은?
어제 치러진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의석수 175석을 차지할 걸로 예상됩니다. 조국혁신당까지 범위를 넓히면 범야권이 가져갈 의석수는 187석으로 예상되는데,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합쳐서 109석을 얻는 데 그칠 걸로 보입니다. 전체 국회 의석의 5분의 3 가량을 가져가면서 원내 제1당 지위를 유지한 야권. 청소년 정책에 가장 큰 목소리를 낼 걸로 예측되는 민주당은, 총선...
[개표소 현장] 비례대표 ‘수개표’·지역구 ‘수검표’…11일 새벽에 결과 윤곽 예상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마련된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개표사무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6시에 투표가 끝나면서 개표 절차가 시작된 겁니다. 본격적인 개표 절차에 들어섰지만 당선자를 예측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선거에서는 보통 자정쯤 당선자 윤곽이 나타나고는 했는데요. 이번 선거부터는 ‘수검표’, 그러니까, 투표용지를 계수기에 넣기 전에 개표사무원이 용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추가됐기 때문에 당선자가 드러나기까지는...
[투표소] 총선 당일…지정 투표소 확인하고, 학생증 등 신분증 챙겨야
저는 지금 대전 서구 월평1동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6시에 투표가 시작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는 전국 1만 4천여 개. 지난 5일과 6일 치러졌던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 투표 열기가 오늘 본투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투표소 나오시는 유권자께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