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교육부는 지난 금요일(14일),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하기만 한다면 유급에 대한 불안 없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학에 안내하겠다고도 했습니다. [ 이주호 / 교육부 장관 “예를 들면 1학기에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의협 “3대 요구 안 받아들이면 18일 전면 휴진”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의대 증원을 재논의하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하고, 전공의와 의대생 관련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라는 겁니다. 의협은 “요구가 받아지지 않을 경우, 오는 화요일(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고,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이런 요구와 관련해 한덕수 총리는...
“놀라지 마세요” 6일 오전 10시부터 묵념 사이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날, 지역에 따라서는 오전 10시부터 묵념 사이렌이 울립니다. 이 사이렌이 울리는 동안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기 위한 묵념 시간입니다. 각 지자체는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니 놀라지 말고, 묵념에 동참한 뒤 일상생활로 돌아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에이비 에디터 @ynp.or.kr
[청소년기자단] 조리원 일손 ‘태부족’…4명이 전교생 급식 만들기도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급식에서 벌레가 나온다. 반찬이 다 타버렸다. 급식이 부실하다면서 한 학교 학생들이 계속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급식이 부실한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 천사백 명에 달하는데, 이걸 조리원 고작 네 명이 만드는 날도 있었다는 겁니다. 보도에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물 위에 벌레가 떠다닙니다. 바나나 속살은 검게 변해버렸고, 동그랑땡은 새까맣게...
[청소년기자단] 현충원 봉사활동으로 참배 환경 직접 가꾼다
[앵커] 현충일을 앞두고,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참배객과 방문객이 현충원을 많이들 찾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분들뿐 아니라 직접 현충원 환경을 가꾸는 봉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윤지우 기자가 봉사활동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리포트]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 매해 6월마다 그랬듯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찾아온 자원 봉사자들로 분주해졌습니다. 지난 목요일(30일)에는 현충일을 여드레 앞두고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도 이뤄졌는데, 여러 단체가...
청소년 3명 중 1명만 “결혼 해야 한다”…꾸준히 감소
장래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3명 중 1명 꼴에 그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습니다. 13세에서 18세 청소년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0.4%로, 2017년 조사에 비해 13.1%p 줄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외에 다른 사회인식 실태도 조사됐는데, 13세에서 24세 청소년 중 우리 사회가 대체로 공정하고 인권을...
백일해 10년 새 최다 발생…청소년 감염 주의해야
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늘고 있어 감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감염병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전국에서 삼백예순다섯 명이 백일해에 감염돼 지난해 대비 서른세 배 증가, 최근 10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특히 학생 연령대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청은 “전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위주로...
[청소년기자단] 베란다에 냉장고 있다면 ‘화재 특히 조심’…청소·환기 필수
[앵커] 지난 3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 베란다에 있던 냉장고의 히트펌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게 문제였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불을 막을 수 있을지 전문가 얘기 들어봤습니다. 윤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 불이 난 지점은 가정 내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였습니다. [ 소방 관계자 “(발화지점이) 김치냉장고는 맞고요. 전기적 요인으로...
세계스카우트연맹 “정부 개입이 문제 야기”…여성가족부 “사실 아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패널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가 사실상 주최자가 되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됐다”면서 “행사 부지가 적절한지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고 의료 지원과 위생 환경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의료에 있어 놀라울 만큼 준비가 부족했다”면서 전기 공급과 병상 마련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반박 자료를 통해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유치와 추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으로…병원서도 ‘마스크 해제’
오는 수요일(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됩니다. ‘관심’은 위기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입니다. 중수본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해외 대다수 국가들이 비상대응 체계를 해제한 점 등을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은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 위기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