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3명 중 1명 꼴에 그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습니다.
13세에서 18세 청소년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0.4%로, 2017년 조사에 비해 13.1%p 줄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외에 다른 사회인식 실태도 조사됐는데, 13세에서 24세 청소년 중 우리 사회가 대체로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 2017년 대비 평균 약 13%p 늘어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가장 염려하는 사회 문제로는 범죄와 폭력이 27.4%로 가장 많이 지목됐고, 지구의 미래와 환경이 22.7%, 경제 불황 및 위기가 16.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부는 이번 조사의 결과에 대해 “청소년들이 보다 더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비 에디터 @yn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