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날 점심 급식 메뉴에 따라서 남은 한 나절 동안의 기분이 좌우되곤 합니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교육청 주도로 한달에 한 번 ‘채식의 날’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만 나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박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학교들의 특정 날짜 급식 식단표를 모아봤습니다. 채식주의를 뜻하는 ‘비건’ ‘언미트’ 등의 단어가 눈에...
인수위, SW·AI 영재학교·마이스터고 신설 계획
[앵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밑그림’을 발표했습니다. 인수위는 소프트웨어·AI 분야 영재고·마이스터고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대학교와 대학원에 관련 첨단학과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에서의 소프트웨어·AI 교육을 필수화해, 국민 누구나가 디지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곽하나 기자 @newslive.or.kr
학교 방역 완화…’선제검사’ 중단하고 수학여행도 갈 수 있다
[앵커] 수학여행 가서 밤새 놀았던 추억, 코로나 때문에 이런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아직 못 가져본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다음주부터 학교 방역이 완화돼서 수학여행 같은 숙박형 체험활동도 가능해집니다. 이밖에 일주일에 한 번씩 하던 자가검사가 중단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깁니다. 자세한 내용 박민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감염병 등급이 기존...
윤석열 정부,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철회하나…교육계 갑론을박
[앵커]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는 당초 2025년에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이 계획에 제동을 걸 방침인 걸로 파악됩니다. 벌써부터 이 학교들을 폐지하자는 쪽과, 유지하자는 쪽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서윤 기잡니다. [리포트]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2019년 11월)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습니다.” ] 교육부는 지난 2019년,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겠다며 외고와 자사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각종 논란에 임명 ‘난항’ 예고
[앵커] 다음달 10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지명도 이달 초에 이뤄졌는데요. 학교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교육부 장관으로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을 지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임명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 같습니다. 첫 소식, 안주현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사교육비 23.4조…1년 새 20%↑, 역대 최다
[앵커] 지난 해 사교육비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사교육에 23조 4천억 원의 돈이 쓰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36만 7천 원이었습니다. 재작년 같은 조사에 비해 20% 가량이 증가한 건데, 교육부는 코로나로 등교수업이 줄면서 학습 결손이 생긴 걸 원인으로 보고...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문항 출제∙이의심사 개선한다
[앵커] 지난해 생명과학II 출제 오류, 기억하시나요? 소송을 거친 끝에 출제 오류가 인정되고 평가원장이 사퇴하기까지 했죠. 올해 수능은 문항 출제와 이의심사 제도를 개선해서 시행하겠다고 평가원이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무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출제와 이의심사 제도에 변화가 생기는데, 지난해 생명과학II 출제오류 논란에 따른 후속조치라는 평가입니다. 수능 문항 출제는 1차본...
‘전면등교’ 교문 열었지만…구성원 확진에 수업 차질
[앵커] 코로나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정점으로 치닫는 중에 이번 달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했죠. 일단 학교 문을 열기는 했는데, 학교 구성원 확진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왔을 때 학생이 수업을 제대로 못 듣는다는 건데요. 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28일)을 기준으로 전국 99.5%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했습니다. 전체 학교 중 92%가 전면등교, 7.5%가...
“교육부-과기정통부 통합 안 돼” 교원단체 우려 성명
[앵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사에 교육 전문가가 빠진 걸 두고, 여성가족부의 경우처럼 교육부가 폐지 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합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역 간 교육 차이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균등하고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독립 중앙부처로서 교육부 존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곽하나 기자 @newslive.or.kr
10대 청소년들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바란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의 마지막 지역 유세지는 대전 노은역 앞이었습니다. 이곳은 아파트와 학교, 학원이 밀집해 있어서 그날 현장에는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나와 있습니다. 선거가 끝난 지금도 학교를 마친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이들이 바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윤 당선인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경제 문제를 학생들은 가장 많이 말합니다. 높은 부동산 값은 청소년들에게도 벌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