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학여행 가서 밤새 놀았던 추억, 코로나 때문에 이런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아직 못 가져본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다음주부터 학교 방역이 완화돼서 수학여행 같은 숙박형 체험활동도 가능해집니다.
이밖에 일주일에 한 번씩 하던 자가검사가 중단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깁니다.
자세한 내용 박민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감염병 등급이 기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데 따른 겁니다.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과‧비교과 교육활동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모두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당장 다음주부터 기존 단계별 원격수업 대신,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가 원칙이 됩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KF80 이상 등급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 왔는데, 이 또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권고로 완화합니다.
수학여행도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구성원의 동의를 얻으면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던 주 1회 선제검사도 교육청 자율로 바뀌고 서울과 대전, 세종 등은 선제검사 폐지를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등굣길과 급식실에서의 발열확인은 계속되고 급식실 칸막이와 일시적 관찰실 또한 유지됩니다.
가정학습 가능 일수도 최대 57일로 유지합니다.
[ 이상수 /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아직 감염병이 종식되지 않았고 또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가정학습을 본래의 목적이 아닌 다른 것으로 악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
한편 교육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위기가 확인되면 방역체계를 다시 가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라이브 박민입니다.
박민 기자 @newsliv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