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밤사이에 전남 인근 해상에 가까워질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충남으로 상륙해서, 수도권과 강원도를 가로질러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걸로 보입니다. 다만 ‘종다리’는 새벽 중에, 우리나라를 가로지르기 전에 태풍보다 약한 열대저압부로 변한다는 예봅니다. 기상청은 내일(21일) 중부지방에 100㎜ 이상, 남부지방에 30에서 80㎜의 비가 내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보다 세력이 약해진 채로 우리나라에 상륙한다고는 하지만, 대기가...
Author: 윤대원 기자 (윤대원 기자 )
대전 유등교 내려앉아…교통 통제에 인근 학교 학생들·주민들 ‘불편’
대전 서구 도마동과 중구 유천동을 잇는 다리인 유등교. 다리 한가운데가 눈에 띄게 가라앉았습니다. 오늘(10일) 새벽 대전지역에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내렸는데, 이 때문에 지반이 침하되면서 다리 기둥이 내려앉은 겁니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는 모두 우회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천 명이 지나는 다리가 아침부터 통제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등하굣길에 오른 학생들은 다리를...
3·8민주의거 청소년 문화제, 5일 대전 우송고서 열려
대전지방보훈청과 우송고등학교가 어제(5일), 3·8민주의거 청소년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독재정권에 맞서 대전에서 시작된 학생운동으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3·8민주의거 참여자들을 비롯해 대전보훈청장, 대전시장,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문화제는 지난해 대전고에 이어 우송고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는데, 대전지방보훈청은 “3·8민주의거 당시 참여한 학교가 릴레이로 문화제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 ‘음주 오토바이’로 행인 숨지게 한 10대에 실형 선고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은 그제(4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과 음주운전 혐의로 넘겨진 18세 A씨에게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과 초범인...
검찰, ‘교사 불법 촬영’ 고교생 2명에 실형 구형
교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두 명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23일 대전지법에서 이들 고교생들에 대해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과 장기 3년·단기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들은 여성 교사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고, 학교로부터 퇴학당한 상태입니다. 최후 진술에서 이들은, “선생님 인생을 망가뜨린...
학원 연쇄감염에 대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앵커] 대전 동구의 한 학원에서 시작된 코로나 연쇄감염이 학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대전에서 학교와 학원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95명입니다. 대전시는 지난 목요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JMBS 윤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부터,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학교‧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고 n차 감염 역시 이어지고 있다며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