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밤사이에 전남 인근 해상에 가까워질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충남으로 상륙해서, 수도권과 강원도를 가로질러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걸로 보입니다.
다만 ‘종다리’는 새벽 중에, 우리나라를 가로지르기 전에 태풍보다 약한 열대저압부로 변한다는 예봅니다.
기상청은 내일(21일) 중부지방에 100㎜ 이상, 남부지방에 30에서 80㎜의 비가 내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보다 세력이 약해진 채로 우리나라에 상륙한다고는 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해서 지역마다 천둥번개를 포함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등교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곽하나 청소년기자가 주의사항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빗속에서 등굣길에 오를 때는 평소보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등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물 웅덩이를 피하고 간판 등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으로부터 떨어져 걷어야 합니다.
평소에 다니던 길이 침수되거나 침수될 위험이 발견되면서 교통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른 길로 우회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약간 일찍 출발하고, 재난문자나 인터넷 등을 참고해 통제 지역을 거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역 또는 학교마다 등교 시간이나 등교 여부가 다를 수 있어, 학교로부터 오는 연락에도 귀를 기울이는 편이 좋습니다.
윤대원 기자 coldaewon@ynp.or.kr
곽하나 청소년기자 hana@yn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