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스포츠 시간 확대 결정…”학교 상황 고려 안 해” 반발도

국가교육위원회가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국교위는 지난달 26일 회의를 열어 중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시간을 기존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늘리도록 교육과정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등학교 즐거운 생활 교과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개정 방향도 정했습니다.

국교위는 “신체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위원 모두가 공감대”를 이뤘다며 “학생을 중심으로 최우선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산 부족 등 학교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교원단체의 반발이 있는 만큼 국교위의 이번 결정이 실제 교육과정에 반영되기까지는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


에이비 에디터 @yn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