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아쉬움 뒤로 하고…졸업사진 찍는 날

[앵커]

날씨가 따뜻해지고 날이 좋아지면서 졸업사진을 찍는 학교들이 슬슬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학생들이 각자만의 개성을 뽐내면서 추억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최은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졸업을 앞 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졸업앨범 사진 촬영 중입니다.

학교를 벗어난 야외 활동으로 학생들의 마음은 한껏 들떠있습니다.

[ 양가영 / 대전여자상업고 3학년 “공원에 와서 친구들이랑 졸업사진도 찍고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나무와 들판을 배경 삼아 친구끼리 손을 엮어 하트를 만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합니다.

독특한 발상으로 직접 촬영 컨셉을 만들고, 날아가는 물줄기처럼 쌓여있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 “하나, 둘, 셋! 오케이.” ]

[ 김가연 / 대전여자상업고 3학년 “공부만 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소풍 나와서 애들이랑 놀고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같은 시간 또 다른 장소, 중학교 3학년 학생들 역시 다가올 졸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안 다양한 장소를 배경 삼아 삼삼오오 모여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듭니다.

3학년이 되어 어느덧 정든 친구들과 정든 학교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남은 시간은 약 7개월.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학창시절 함께 쌓은 추억을 졸업사진에 담았습니다.


최은서 청소년기자 @ynp.or.kr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기자단과 함께 만드는 ‘청소년 뉴스 LIVE’ 리포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