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벚꽃 만발…’벚꽃엔딩’ 오기 전에 “서둘러 즐기세요”

[앵커]

봄이 찾아오면서 시내의 거리는 온통 벚꽃으로 뒤덮였습니다.

지금 시기가 벚꽃을 볼 수 있는 가장 절정의 시기여서 그런지, 벚꽃이 아름답게 핀 거리에는 많은 시민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조승종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봄이 시작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벚꽃이 만발한 길거리.

많은 시민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벚꽃 잎을 바라보기만 해도 봄이 온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권성초·노경탁 / 대전 유성구 “벚꽃이 너무 이쁘게 피어서 기분좋게 구경하고 있어요.” ]

벚꽃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

시민들은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체감합니다.

역시 벚꽃이 흐드러지는 대학교 캠퍼스에도 학생들뿐 아니라 주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벚꽃이 피는 잠깐의 시기를 놓칠세라, 추억을 담으려는 휴대폰 카메라는 쉴 틈이 없습니다.

[ 박현주 / 서울 · 변지민 / 대전 “벚꽃이 너무 예쁜데요. 이번 주말 지나면 사라질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해요.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보고 싶었던 아들이랑 시간을 보내서 정말 좋습니다.” ]

벚꽃을 보려면 이 짧은 시기를 최대한 즐기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쯤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은 남부지방과 충청, 수도권에서 지금 만발한 상태.

일반적으로 벚꽃이 핀 뒤 1~2주 정도 지나면 꽃이 지는 만큼 봄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지금이 정점입니다.

벚꽃을 감상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보내봐도 좋겠습니다.


조승종 청소년기자 @ynp.or.kr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기자단과 함께 만드는 ‘청소년 뉴스 LIVE’ 리포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