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화요일인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인천을 출발해 제주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29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입니다.
이 희생자들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를 탔던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도 포함됐습니다.
배가 기우는 와중에도 “가만히 있으라”며 퇴선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상식 밖의 선박 안전관리, 그리고 누가 재난 콘트롤타워인지도 알지 못했던, 엉망인 국가 재난관리 체계가 사고 이후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4월 16일 국가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과 울산, 충남 등 교육청은 ‘안전 주간’을 운영하고, 추모행사와 안전교육 등을 실시합니다.
에이비 에디터 @yn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