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이런 프로젝트도 있구나, 하고 관심 가지실 만하겠습니다.
여러 학생들이 각자 작품을 만들면서 한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창작 지원금도 준다고 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유스on보딩 프로젝트’ 대면 미팅이 이뤄졌습니다.
‘유스보이스’는 수도권 외에 타 지역,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이 ‘나다움’을 발견하고, 미디어매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단체입니다.
행사장 안에는 자신의 꿈을 찾고 싶은 학생들, 또 자신의 꿈을 실현해보고 싶은 학생들이 동그랗게 모여있습니다.
[ 김하정 / 대전 동구 “여기 참여해서 꿈을 찾고 싶고요. (이 활동이) 꿈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행사의 시작은 첫 대면을 가진 학생들이 100초 동안 키워드를 정해,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도중에 말이 끊기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상대방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학생 등 다양한 발표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 후엔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활동키트’가 지급됩니다.
키트에는 앞으로 학생들이 키워야 할 씨앗과 환경보호를 위한 물병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행사의 주요 활동은 ‘발견미션’을 통해 지원받은 총 25만 원의 창작지원금으로 학생들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나다움’을 찾게 됩니다.
학생들은 지원금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내년 2월 중 최종적으로 온라인 전시회를 열어 각자의 꿈을 공유합니다.
[ 공연규 / 유스보이스 프로젝트 매니저 “얼마큼 고민을 했는지, 얼마큼 정성스럽게 작성을 했는지가 첫 번째 기준이었고요 그래서 ‘나다움’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적은 친구도 있엇고,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적은 친구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런 친구들이 모두 같이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선발 과정을 거쳤고 선발되지 않았던 기준은 단답형으로 작성이 됐던 경우 이걸 고민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질문에 대한 성실도를 기준으로 선발됐습니다. ]
유스보이스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에 몰려있는 교육들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며 청소년과 멘토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개월 여정의 나다움을 찾는 청소년들을 응원합니다.
황지우 청소년기자 @ynp.or.kr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기자단과 함께 만드는 ‘청소년 뉴스 LIVE’ 리포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