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학평 성적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 방을 통해 유출된 성적 자료를 최초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재수생 신분 A씨가 지난 20일 검거돼 구속 수사 중에 있고, 파일을 재가공해 유포한 혐의, 텔레그램 방을 A씨와 함께 운영한 혐의를 받는 사람들도 붙잡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지난 2월, A씨 등이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채팅방에 ‘2학년 개인 성적표 전체’라는 파일이 올라왔고 해당 파일이 온라인 곳곳으로 퍼졌습니다.
이 파일에는 지난해 전국 고2 학생 27만여 명의 11월 학력평가의 성적과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파일이 해킹을 통해 유출된 걸로 보고 있지만, 아직 해커는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에이비 에디터 jebo@yn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