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당선인 “학교 구성원과 소통할 능력 있다” 자신

천창수 후보는 전임자이자 배우자인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잇겠다고 출마의 계기를 밝혔습니다.

[ 천창수 / 울산교육감 후보 “노옥희 교육감이 추구했던 교육 정책과 철학을 계속 이어가고 조금 더 세세한 부분까지 발전시켜서 울산교육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학교 안에서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

청소년에게 가장 와닿을 만한 약속으로는 급식 관련 공약을 꼽았습니다.

[ 천창수 / 울산교육감 후보 “아이들이 제일 민감한 게 먹는 거더라고요. 이번에 식품 단가를 대폭 인상할 생각입니다.” ]
[ 곽하나 / YNP 청소년기자 “식품 단가가 인상되면 식단이 좀더 풍부해지는 건가요?” ]
[ 천창수 / 울산교육감 후보 “그렇죠. 풍부해지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도 들어갈 수 있고 특히 뭐 친환경… 친환경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어른들 입장에서는 친환경 식자재 좀 쓰고.” ]

두 후보 모두 주요 현안으로 꼽은 기초학력 보장 대책에 관해서는 1수업 2교사제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 천창수 / 울산교육감 후보 “협력강사라고, 정규 선생님 말고 한분이 더 들어가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지도해주는 것이고.” ]

교사 시절 다져 온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을 스스로의 강점으로 소개했습니다.

[ 천창수 / 울산교육감 후보 “학부모 의견, 교사 의견, 학생 의견, 공무원들 의견을 잘 듣고 융합시킬 수 있는 그런 소통 능력을 갖고 있지 않나.” ]

천 후보의 교육감으로서의 3년여 임기는 오늘 오전 10시, 울산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으면 곧바로 시작됩니다.

YNP 곽하나입니다.


곽하나 청소년기자 hana@newsliv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