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년.
학교는 바야흐로 일상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진행했던 격주 온라인 수업이 종료되면서 학교의 문이 더 활짝 열렸고, 작년까지 진행하지 못했던 비교과 행사들도 비로소 부활했습니다.
교육부가 정상등교를 실시하며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섭니다.
[ 유은혜 / 당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4월 20일) “5월 1일부터는 이행 단계 기간으로 해당 기간 동안에는 교과, 비교과 활동을 전면 재개하고,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정상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학여행은 물론 여름철의 대표적인 학교 행사인 체육대회부터,
[ 노성은 / 대전둔산여고 1학년 “정말 오랜만의 체육대회였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하니까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선배들과도 함께여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학교 축제도 시끌벅적한 제 모습을 되찾으면서 학생들을 들뜨게 했습니다.
[ 나윤경 / 고3, 댄스팀 ‘플래닛’ “대신고에서 초청을 해 주셔서 공연을 준비해서 오게 됐습니다. 확실히 환호가 있으니까 저희도 열정을 더 느끼고 더 달아올라서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학교 밖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지난 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등이 인원이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 영업을 할수 있게 됐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돼 50인 이상이 모이는 축제나 공연, 스포츠를 관람 할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실외 뿐만이 아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엔 일상에 얼마나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 라이브 박민입니다.
박민 청소년기자 @newsliv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