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코로나 확진됐다면…교육청에 신고·수험표 대리수령·KF94 착용!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수능을 볼 수 있지만, 몇 가지를 기억해둬야 합니다.

내일(11일)부터는 수험생이 확진되면 확진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즉시 알려야 합니다.

내일(11일) 이후에 확진되면 수능시험 당일이 격리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외출 허가가 이뤄져야 하고, 올해도 일반 수험생과 확진 수험생이 다른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별도 시험장을 배치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위해섭니다.

[ 임숙영 / 중대본 상황총괄단장 “수능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모두 안심하고, 확진자의 경우에도 교육청에 통보를 해서 본인에 맞는 고사장으로 안내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시험 전날 수험표를 받을 때는, 격리대상 수험생의 경우 가족이나 담임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신 수령해 수험생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올해도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 일반 시험실에선 일반 마스크를 쓸 수 있는 반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경우 반드시 KF94 이상급의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수능 당일날 갑자기 의심증상이 생긴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안에서 다른 시험실로 옮겨집니다.

이때도 KF80 이상급의 마스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일반 수험생도 여분의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코로나19 감염 예방입니다.

교육부는 앞서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3밀 시설 방문을 피하고,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걸렸다면, 당황하기보다는 앞선 내용을 기억해 뒀다가 수능 날 아쉬움 없이 기량을 뽐내는 게 좋겠습니다.

뉴스 라이브 박민입니다.


박민 청소년기자 @newsliv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