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힌남노’ 북상…남부권 학교 휴교·원격수업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다음주 월요일(5일)에서 화요일(6일) 사이 제주를 지나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한 만큼 내륙을 포함해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서 어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 제주와 부산·전남 등 교육청은 다음주 월요일(5일)과 화요일(6일), 학교별로 휴업이나 단축수업·원격수업 등을 학교장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고, 경남교육청은 다음주 화요일(6일) 전면 원격수업을 결정했습니다.
이외 지역에서도 학교로부터 전해지는 학사일정 조정 여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걸로 보입니다.
▲ “한 번도 예상 못 한 피해 발생할 수도”…수시로 기상정보 확인하고 외출 자제해야
기상청은 이번 태풍과 관련해 “한 번도 예상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태풍 ‘힌남노’의 세력이 2003년 전국에 큰 영향을 줬던 태풍 ‘매미’와 비슷하거나 이번이 더 강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권인 만큼 텔레비전 등을 통해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시설물을 미리 고정하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하더라도 하천변이나 해안가, 공사장 등 위험지역에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합니다.
집안에서는 단수나 정전에 대비해 물과 비상 전원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곽하나 청소년기자 @newsliv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