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교직원 백신 접종…“두려움보다 안심”

[앵커]

드디어 고3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백신을 맞았습니다.

학생들, 그래도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겠는데요.

저희 JMBS 안주현 기자도 고3이라 백신을 맞았습니다.

리포트 보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체육관을 메운 고3 학생들.

마스크를 쓴 학생들은 긴장 반, 기대 반으로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초 방역당국은 2학기 전면등교와 안전한 대입을 위해 고3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고, 예정대로 지난 19일부터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구청이 준비한 버스를 타고 백신접종센터로 이동합니다. 

백신접종센터에 도착한 후에는 학교에서 미리 작성한 예진표를 제출하고 신분을 확인합니다.

이어서 접종 주의사항을 듣고 건강상태 예진을 거친 뒤, 잠깐의 대기 후 접종을 받습니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대처를 위해 15분 간 접종장소에서 머물며 몸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백신을 접종 받은 학생들은 좀 더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게 돼 좋다는 반응입니다.

[ 유대현 / 대전전민고 3학년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전국에 있는 모든 고3 학생들이 남은 수험생활을 조금 더 안심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같이 백신을 접종 받은 교사들도 두려움보다는 접종 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이원철 / 대전전민고 과학 교사 “백신 관련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딱히 두려움에 대한 게 실체가 있는 게 아니라서 다 빨리 좀 많이 맞아서 집단면역으로 빨리 갔으며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고3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은 어제 마무리됐고,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에서 20일 사이 진행됩니다.

JMBS 뉴스 안주현입니다.


안주현 기자 @newslive.or.kr
(영상취재 문지원 / 영상편집 윤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