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3 학생들과 교사들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여름방학을 계획으로 교육부와 구체적인 접종 일정을 협의한다고 밝혔습니다.
JMBS 안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결정됐습니다.
교육부의 요청을 방역당국이 받아들여, 여름방학 즈음이면 45만 명에서 49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인원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2일) “안정적인 학교교육과 대학별 고사와 수능 등 전국 이동에 따른 전파 확산의 위험과 방역 부담 등을 감안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하여…” ]
당국은 화이자 백신의 잔여 물량을 활용해 고3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화이자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데,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이미 접종받은 일부 어르신들에 대한 물량과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어르신들에 대한 물량, 또 최소 잔여량 주사기 사용 등을 통해 확보한 물량으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각 학교의 학사일정과 시험일정을 파악 중인 교육부와 조율을 거치고 차후 백신 수급 일정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2일)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고3과 교사에 대한 접종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교육부와 협의해서…” ]
한편 투석 환자 등 고위험군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항공 승무원 등에 대한 접종도 앞당겨지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분위깁니다.
JMBS 뉴스 안주현입니다.
안주현 기자 @newslive.or.kr
(영상편집 윤대원 / 화면제공 대전광역시)